상세 컨텐츠

본문 제목

📉리졸브 AI, 무슨 일이 있었나? “52주 최고 $14.50 → 현재 $1.13”…

주식

by 까비장87 2025. 4. 11. 14:00

본문

반응형

📉 “52주 최고 $14.50 → 현재 $1.13”… 리졸브 AI, 무슨 일이 있었나?

2024년 여름, 한때 14달러를 찍으며 시장의 ‘떠오르는 AI 기대주’로 주목받던 리졸브 AI(RZLV).

그러나 현재 주가는 $1.13, 90% 이상 하락한 상태다.

“이건 단순한 주가 조정이 아니다.” 그 이면엔 구조적인 위험이 존재한다.

이번 글에서는 리졸브 AI의 스팩 구조, 기업 성격, 재무 상태, 급락 원인, 상장 리스크까지 모든 면을 총체적으로 뜯어보자.

 

📍 목차

1. 리졸브 AI는 어떤 회사인가?

리졸브 AI는 ‘AI 기술 기반 IT 서비스 및 핀테크 컨설팅’을 표방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어.

하지만 중요한 사실은…

실제로 이 회사는 현재 아무런 운영도 하지 않는다.

정확히는, **아마다 애퀴지션 I (Amada Acquisition I)**라는 이름의 **스팩(SPAC)**에서 합병을 통해 리졸브 AI라는 이름을 얻게 된 상태.

즉, 현재의 리졸브 AI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지도 않은, ‘빈 껍데기 기업’에 가까운 상태야.

2. 스팩(SPAC) 구조, 제대로 이해하고 있나요?

✳️ SPAC이란?

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.

번역하자면 ‘기업인수목적회사’.

본업 없이 IPO로 자금을 먼저 모은 뒤, 적절한 기업을 찾아 합병해 상장시키는 방식.

이 구조의 특징은?

장점 단점

- 빠른 상장 가능 - 검증 안 된 기업도 상장 가능 - 초기 투자자 수익 구조 - 수익 구조, 실적이 없음 - 테마 타이밍 노림수 - 합병 실패 시 ‘청산 리스크’ 리졸브 AI는 바로 이런 스팩을 통해 상장된 비실적 기업인 것.

한 마디로 상장 전부터 영업 기반 없이 기대감만으로 움직였던 종목이라는 뜻이야.

3. 14달러 고점은 왜 나왔고, 왜 무너졌나?

🔺 고점 형성 배경: 2024년 AI 테마 + 기대감

  • ChatGPT 열풍, AI 투자붐과 함께
  • 리졸브 AI 역시 **"AI 인수 기대주"**로 급부상
  • “NVIDIA 고객사 될 수도 있다”는 루머까지 등장
  • 테마 장세 속에서 단기간에 $14.50까지 급등

🔻 무너진 이유: 기대는 있었지만 실체는 없었다

  • 정작 합병 대상 기업조차 제대로 정해지지 않음
  • 매출 0, 실적 없음
  • AI·핀테크 관련 실현 계획 ‘무’
  • 2024년 하반기부터 스팩 열풍 꺼지며 신뢰 붕괴

이후 주가는 매주 하락을 거듭하며 결국 $1대 초반까지 내려옴.

최근엔 52주 최저가 $1.07을 갱신했지.

4. 실적과 재무 상태, 정면으로 들여다보자

📉 주요 재무지표 (2023~2025)

항목 수치 (USD 기준)
매출액  0.15 (2023.12) 
당기순이익 -30.74M
BPS  -0.37
PBR -3.09배
PER 없음 (지속적 적자)
  • BPS가 ‘마이너스’라는 건,
  • 이 회사가 가진 자본보다 부채가 더 많다는 뜻이야.
  • 즉, 청산해도 남을 게 없다.

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:

🚨 상장유지 리스크

나스닥은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30~90일 이상 지속되면 경고→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.

리졸브 AI는 2025년 4월 현재 $1.13 수준이지만, $1.00 근처를 반복하며 리스크 선상에 올라 있는 상태야.

5. 지금은 바닥인가? 아니면 위험 구간인가?

📌 기술적 분석만 보면 과매도 구간은 맞아.

  • RSI 30 이하
  • MACD 바닥
  • 단기 추세선 이격도 ↑

하지만 문제는…

“바닥이라 들어갔다가, 바닥을 깨는 걸 본다”는 말이 있듯

실체 없는 기업은 기술적 반등이 약하고, 회복 시도도 무너지기 쉽다.

6. 결론: ‘기대주’였던 그 이름은, 왜 낙오자가 되었는가

리졸브 AI는 한때 AI 붐과 핀테크 성장 기대감에 올라탔던 종목이지만,

본질적으로는 ‘아직 아무것도 갖추지 않은 상태의 비즈니스’였어.

스팩 합병은 때로는 기회의 발판이 되지만,

그 기업이 실제로 무언가를 만들지 않으면

투자자에겐 고점 물량, 장기 투자자에겐 멘탈 지옥만 남게 되지.

✍ 까비’s 한줄 정리

“리졸브 AI의 주가는 ‘실적’이 아니라, ‘환상’에 올라탄 것이었다.

기대가 빠지자 남은 건, 껍데기뿐이었다.”

반응형

관련글 더보기